낙동강 삼락생태공원 캠핑장 17일 개장
8월 말까지 무료 운영…14일부터 선착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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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들어선 캠핑장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에 5만3천200㎡ 규모의 캠핑시설을 준공, 이날 개장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들어선 캠핑장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사진은 개장을 앞두고 있는 삼락캠핑장 모습).삼락캠핑장은 자동차를 활용해 캠핑을 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62개 면과 일반 캠핑장 50개 면을 갖췄다. 잔디광장과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같은 부대시설도 있다. 오토캠핑장부터 오는 17일 우선 개장하고, 일반 캠핑장은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 예약은 14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www.nakdongcamping.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오토캠핑장의 1개 면 크기는 가로 10m 세로 10m이며, 전기를 쓸 수 있다. 일반 캠핑장은 1개 면 크기가 가로 8m 세로 5m며, 전기를 쓸 수 없다. 하루 이용료는 오토캠핑장 2만5천 원, 일반 캠핑장 1만5천 원이지만, 다음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오는 9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생태공원이 철새도래지인 점을 감안해 겨울 철새가 많이 찾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캠핑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삼락캠핑장까지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낙동로나 강변대로를 타고 삼락생태공원에 진입, 부산-김해경전철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강변 쪽으로 가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이나 부산-김해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에서 내려 육교(강변나들교)를 건너 삼락생태공원에 도착, 강변 쪽으로 600m 정도 걸으면 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해 5월부터 국비 10억 원, 시비 25억 원 등 총 35억 원을 들여 삼락캠핑장 조성 공사를 벌였다.
이근희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도심과 가까운 삼락캠핑장 개장으로 캠핑을 즐기려는 부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특히 아름다운 낙동강 변 생태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수변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낙동강관리본부(310-6035)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7-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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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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