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 공개, 화끈한 시민소통
서병수 시장, 바다TV 등 통해 간부회의 공개
실·국 업무보고 직접 각 부서 찾아가 받기로
- 내용
-
“시민 속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이 원하는 부산으로 확 바꾸겠습니다. … 부산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 1일 밝힌 취임사의 한 구절이다.
민선6기 부산시정이 활발한 시민 소통으로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한 부산'을 열어가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간부회의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업무보고는 해당 부서를 직접 찾아가는 등 소통시정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확대간부회의를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민선6기 출범 후 처음 열린 7일 회의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공개방법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웹 www.badatv.com, 모바일 m.badatv.com)를 포함해 유스트림(www.ustream.tv/channel/badatv), 다음TV팟(tvpot.daum.net/pot/badatv), 아프리카TV(www.afreeca.com/busanmedia) 등 다양한 민간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또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계한 이른바 'Live 소셜방송' 형식으로도 진행한다.
부산시 확대간부회의는 시장이 주재하고 부시장과 실·본부·국장, 16개 구·군 부단체장, 산하 기관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로 그동안은 비공개로 진행해 왔다. 회의 공개는 “햇살이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듯이 정책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부조리 없는 책임 행정을 이루고, 의사 결정 과정에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서 시장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시는 향후 현장회의, 간담회 등으로 확대해 의사결정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통과 공유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서 시장은 업무보고 방식도 획기적으로 바꿨다. 시장이 직접 20개 실·국 본부를 찾아가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사업 추진상황 등을 들을 예정이다. 해당 국실장과 주요 간부가 시장실을 찾아 보고하던 방식에서 시장이 직접 부서장실을 찾아가는 순회보고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소관 과장과 담당 사무관까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현안을 직접 꼼꼼하게 챙기고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한 것으로,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서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서 시장은 앞으로도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직원과의 직접 대화 기회를 수시를 마련해 현장중심의 소통시정을 펼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