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음식 과감하게 버려라
안전 또 안전 부산 - ②식중독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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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의 38%가 나들이철인 4~6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식중독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식중독 예방의 핵심은 '철저한 식품 위생과 보관'이다. 적은 양의 식중독균이 음식에 들어가더라도 순식간에 증식, 음식을 상하게 한다. 따라서 조리한지 오래된 음식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포장식품은 유통기한이 넘지 않도록 하고, 상온에 있던 음식은 항상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한다. 뚜껑을 덮지 않고 보관한 음식은 냉장고에 넣어 놨다고 하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순서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쌀·통조림·라면 같이 냉장보관이 필요 없는 식품 → 채소·과일 등 실온 보관이 가능한 식품 → 햄·어묵 등 냉장가공식품 → 돼지고기 같은 육류 → 생선·어패류 순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기도구를 통해 식중독균이 전염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식기·도마·행주는 수시로 삶고 말려야 한다. 도마는 1주일에 한번은 뜨거운 물을 뿌리고, 소독하는 것이 좋다. 식기는 설거지 후 뜨거운 물로 행구고, 베이킹소다나 식초 물을 뿌리면 더 좋다. 물기가 있으면 세균 증식이 잘 되므로 자주 햇빛에 말리는 것이 안전하다.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식품별로 완전히 밀봉해 보관하고, 조리한 음식은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뜨거운 식품은 주위의 식품 온도를 높여 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음식 사이의 냉기 순환이 잘 되도록 냉장고의 70%만 음식을 채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식중독 예방 수칙
①오래된 음식 과감히 버리기
②조리 전후 손 깨끗이 씻기
③조리기구는 청결히 관리
④식품은 밀봉해 냉장보관
⑤채소 먼저, 육류 나중 구매
⑥나들이음식 아이스박스 보관
⑦음식은 조리 후 신속하게 먹기
⑧개인 위생관리 철저히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6-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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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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