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대교 개통 … 부산바닷길 완성
22일 개통식· 차량통행 23일 0시부터 … 8월20일까지 통행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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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가 22일 개통, 꿈의 부산 바닷길을 모두 연다. 경남 거제를 시점으로 거가대교~가덕대교~신호대교~을숙도대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로 이어지는 총 길이 52㎞의 7개 바닷길을 모두 잇는 것이다.
부산항대교가 22일 개통,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거가대교로 이어지는 꿈의 부산 바닷길을 활짝 연다(사진은 화려한 야경조명을 자랑하는 부산항대교 전경).부산광역시는 부산항대교 개통식을 22일 오후 3시 연다. 차량통행은 이날 자정, 곧 23일 0시부터 가능하다. 개통식은 부산항대교 감만요금소에서 연다. 허남식 부산시장, 기관·단체장,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에서 식전행사 없이 영상물 소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순으로 간소하게 치른다. 부산항대교를 이용하면 해운대에서 영도까지 승용차로 1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20분 이내로 줄어든다.
부산항 북항을 가로질러 남구와 영도구를 잇는 부산항대교는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다.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충돌방지공 등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했다. 연장 3천368m, 폭 18.6~25.6m(4~6차로) 규모. 5천384억원이 들었다.
북항을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안전 운항과 태풍으로 인한 파손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도심 및 해상의 경관 요소까지 설계와 제작에 반영했다. '빛의 사계'를 주제로 경관조명이 가능하도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2천76개를 설치,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도심 교통난 완화, 물류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서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개통 후 8월20일까지 무료통행을 실시한다. 이후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계획. 통행요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승용차 기준 1천300~1천400원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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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4-05-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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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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