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항대교가 오는 22일 개통한다. 빙빙 돌아가야 했던 부산 남구와 영도구가 무지개 같은 장대 교량으로 그림처럼 이어진다. 부산항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개통 후에는 걸어서 지날 수 없다.

지난 13일 열린 부산항대교 개통 기념 시민걷기대회 모습(사진·부산일보 제공).

부산광역시는 부산항대교 개통을 앞두고 '부산항대교 시민걷기(남구:신선대부두 옆 램프~영도구:SK저유소 앞 램프)' 행사를 갖는다. 부산항대교 걷기는 14~18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주탑 최고 높이가 68m 이르는 부산항대교의 위용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부산항 바다 한복판에서 원도심과 부산항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63층의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물부터 차례로 북항 중앙부두, 북항 재개발구역, 산복도로 그리고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까지 바다위에서 볼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참가 가능하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남구 감만동 연결도로 지점인 부산항대교 요금소 앞에서 개통식을 가질 계획이다.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해운대에서 강서구 가덕도까지 부산의 바닷길을 잇는 총 길이 52㎞의 해안순환도로망이 마침내 완성된다.

※문의 : 도로계획과(888-3031)

■시내버스 이용안내(위치도는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남구측 (감만동정류소 23, 26번) 입구까지 거리 L=1.2㎞(도보 15분)

-남구측 (용당동정류소 68, 134, 138, 583번)
  입구까지 거리 L=1.7㎞(도보 25분)

-영도측 (SK부산저유소 8,30,66,88,88-1,101,113,135,186,190번)
  입구까지 거리 L=100m (도보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