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시장’ 선다
부산콘텐츠마켓 15~17일 벡스코…드라마세트 재현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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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최신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방송·영상물을 한 자리에서 사고파는 큰 시장이 부산에서 선다.
부산콘텐츠마켓(BCM·Busan Contents Market)이 오는 15~17일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마켓의 위상에 걸맞게 올해도 일본 아사히TV, 월트디즈니 등 국내·외 방송사와 세계 유력 영화사가 대거 참가한다. 세계 50여개국 560개 업체, 1천400여명의 바이어·셀러들이 방송·영상콘텐츠를 사고 팔 예정.
BCM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는 올해 거래실적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높은 6천300만 달러로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3대 메이저 콘텐츠마켓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
올 BCM은 특히 국내 영상제작업체와 투자자를 이어주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성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16일 열리는 비즈매칭을 통해 국내 영상제작업체 투자자문·상담이 130여건 이상 이뤄질 전망. 15일에는 중소 영상제작업체들의 콘텐츠를 국내·외 방송사와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올 BCM은 시민 등 일반 관람객들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3D체험존과 로봇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장을 열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인기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하는 세트와 소품을 재현하고, 방송국 중계차와 카메라 등을 배치해 뉴스 등 방송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인기 배우 등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 등도 잇따른다. 관람료는 무료.
방송·영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BCM 아카데미도 연다. 드라마와 예능 등 국내·외 인기 방송프로그램 기획·제작·마케팅 실무자들이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트렌트 등을 강의한다.
구종상 BCM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은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들이 대거 참가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방송·영상콘텐츠를 활발히 거래할 것”이라며 “특히 부산의 마이스, 한류관광 등과 영상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BCM홈페이지(www.ibcm.tv)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5-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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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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