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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7호 시정

부산119, 국제공인 수난구조대원 양성

부산소방학교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
매년 최정예 대원 40명 선발해 교육

내용

부산119가 최고 실력의 특수수난구조대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소방학교가 고도의 기술과 체력을 갖추고, 피서객들은 물론 난파된 선박·항공기 인명구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정예 구조대원을 키우고 있는 것.

부산소방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 119대원을 대상으로 체력과 수영·잠수실력 등 평가를 거쳐 40명을 선발, 국제공인기관인 미국 오션 레스큐 시스템(ORS)의 특수수난구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26일부터 6월5일까지 7기 교육을 앞두고 있다.  

부산119는 특수수난구조대원 양성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특수수난구조대원 교육 모습).

특수수난구조대원은 기존의 수상안전요원, 레스큐다이버, 잠수산업기사 등이 수행하는 영역 보다 훨씬 어려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 물 위는 물론 물 속에서도 고난도 인명구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체력, 수영, 응급구조 분야 사전훈련을 받고, 국제공인 수난구조교수의 지도 아래 절벽·암석 해안 인명구조, 주·야간 해상 인명구조, 심해 인명구조, 소방헬리콥터 인명구조 훈련 등 엄격한 교육을 받는다. 이후 실기평가 등을 거쳐 특수수난구조대원증을 발급받는다.

부산소방학교는 특수수난구조대원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북구 금곡동 소방학교 안에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를 건립했다. 국제해상석유개발훈련기구(OPITO)의 인증을 획득한 이 훈련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93㎡ 규모. 조파장치, 항공기 수중구조훈련설비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011년 ORS의 죠셉 마크리(Joseph Mokry) 수석교수 등 교수진을 초빙, ‘국제공인 수난구조 교수 양성과정’을 운영해 13명의 교수를 배출했다. 이들이 현재 특수수난구조대원 교육을 맡고 있다.

김경진 부산소방학교장은 “특수수난구조대원 양성 교육은 국제해양도시인 부산의 위상에 맞는 전문 해난안전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박 침몰, 항공기 추락 등 유사시 성공적인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최정예 수난구조대원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ORS= 20년 이상 소방, 군 등에 근무하는 특수 수난구조 인력을 양성해 온 국제공인 기관. 미국의 메인해양사관학교(MMA)와 함께 특수 수난구조대원 국제공인 자격을 가진 2개 기관 중 하나다. 특수 수난구조대는 엄격한 자격요건과 혹독한 훈련을 통해 양성하며, 평균 교육 수료율은 54%다. 특수 수난구조대(rescue swimmer) 프로그램은 미국의 소방·경찰·군·연안경비대·백악관경호실 등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운영되는 등 수난구조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4-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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