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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6호 시정

힘드세요? 역경 이겨낸 위인들 만나보세요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 개관…자기계발서 전용 도서관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위인전 등 8천권 기부 받아 설립

내용

부산에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자기계발서 전용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는 동구 초량동 커피타운빌딩 6층에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을 설립, 지난 9일 개관식을 가졌다. '책 속의 위인들의 영혼과 독자들의 영혼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유쾌한 공간'을 지향하며 도서관 이름을 지었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는 지난 9일 동구 초량동 커피타운빌딩 6층에 자기계발서 전용 도서관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 문을 열었다(사진은 개관식 모습).

도서관은 현재 자기계발서 5천500여권을 비롯해 8천여 권의 책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전 세계 위인이나 영웅, CEO, 각 분야 최고 학자들의 자서전, 회고록, 전기들. 역경을 이겨내고 삶의 목표를 이뤄낸 이야기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가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 설립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김종렬(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 후원회장 덕분.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2월 1천여 권의 개인 장서를 협의회에 기증해 도서관 탄생의 계기를 제공했다.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의 살림을 맡고 있는 강충걸 사무총장과 아들 예성 씨도 도서관 건립을 위해 2천여 권의 책을 기증했다. 강 총장을 아는 사람들도 도서관 건립 소식을 듣고 책 기증에 동참했다. 100여 명의 후원자가 지금까지 힘을 보탰다. 특히 강 총장은 자기계발서 전용 도서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절판돼 구하기 힘든 책을 전국의 서점에 수소문해 구입하기도 했다.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는 도서관 책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올해 안에 1만 권의 장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책이 늘어날 경우 도서관을 확장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은 장애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들도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441-2425)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4-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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