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남 침몰 여객선 구조 긴급 지원
소방헬기 급파…부산 해역 운항 여객선 긴급 안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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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8시5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17일 오전 8시 현재 탑승자 475명 가운데 생존자 179명, 사망자 6명 실종자가 290명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사고 직후 소방안전본부 헬기를 급파하는 등 실종자 구조에 적극 힘쓰고 있으며,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한 비상체계를 갖췄다.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요청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전남 진도군 해역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 소방안전본부 헬기를 급파하는 등 실종자 구조에 적극 힘쓰고 있다(사진은 16일 해양경찰이 헬기를 이용해 침몰 중인 ‘세월호’ 승객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허남식 부산시장은 16일 오후 4시30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신속한 실종자 구조와 사고 수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산 해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해양경찰청, 유람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도 소집해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실태를 신속히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해양경찰청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연안을 운항하는 여객선18척과 먼 바다를 운항하는 여객선 17척, 크루즈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구명보트 등 안전장비 보유실태와 안전수칙 준수여부, 선착장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을 꼼꼼히 점검해 만에 하나라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4-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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