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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1호 시정

부산 결혼이민자-어르신 20쌍 결연

언어·문화 차이 극복… 부산생활 적응 도와

내용

부산의 결혼이민자와 여성어르신 20쌍이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서로 도움을 준다. 부산광역시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여성회관 소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우수 여성어르신과 결혼이민자 20쌍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부산의 결혼이민자와 여성어르신 20쌍이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서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사진은 지난 14일 부산시 여성회관에서 가진 결연식). 사진제공·부산일보

이는 결혼이민자들이 어르신들과 친정가족 같이 지내며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고, 어르신들은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며 무력감이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부산시여성회관은 지난 2012년부터 남구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결혼이민자들의 언어와 문화 차이에 따른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어르신과 '맨토-멘티 결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멘토로는 노인일자리참여자 가운데 교육·가사경험이 풍부한 여성어르신을 선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혼이민자 70여명이 여성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부산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여성어르신들이 오는 11월까지 주 2회씩 결혼이민자 가정을 방문해 한글 및 육아지도, 요리강습 등을 통해 가사에 도움을 준다. 부산생활에 어려운 점도 상담해 주고 살림정보를 제공하는 등 친정어머니 역할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멘토-멘티 결연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빠르게 진행되는 부산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례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4-03-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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