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동부산관광단지에 국내최대 쇼핑몰이 들어선다. 부산광역시와 롯데쇼핑은 지난 10일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어번레저지역에서 ‘부산롯데복합쇼핑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시의회의장,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 공사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부산 기장 동부산관광단지에 국내최대 쇼핑몰이 들어선다(사진은 지난 10일 동부산관광단지에서 가진 부산롯데복합쇼핑몰 기공식).

동부산관광단지 내 10만㎡ 부지에 20만㎡ 규모로 들어서는 부산롯데복합쇼핑몰은 올 연말께 개장 예정. 500여개 이상의 프리미엄급 브랜드를 갖춘 아웃렛, 패션몰을 비롯해 가전전문점, 마트, 영화관 등이 입점한다. 전체 영업면적이 7만9천200㎡에 달해 김해의 롯데아웃렛(4만5천210㎡), 기장 신세계아웃렛(4만9천500㎡)을 능가하는 국내최대 규모. 부산시는 롯데쇼핑이 4천200억원을 들여 복합쇼핑몰을 열면 3천여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 부산경제 활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미 투자유치를 확정한 부산과학관, 골프장을 포함한 레포츠존과 랜드마크호텔 등의 시설을 지난해부터 차례로 착공,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16년이면 관광단지 모습을 본격 드러낼 전망.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동부산관광단지는 부산롯데복합쇼핑몰 착공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동부산관광단지가 관광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