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쿨부산 가족 여러분, 설 편히 잘 쇠셨는지요? 늦은 세배나마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_ _)

올해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을 위하여

오늘 정책회의 첫 소식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을 위하여 경로당 신축과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부산시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소통의 장이 되는 경로당을 보다 쾌적하고 산뜻하게 리모델링하는 등 환경개선을 추진합니다.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하여 13곳의 경로당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고, 낡고 노후한 경로당은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합니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인복지 수준을 좀 더 높이고자 하는 부산시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입니다.

앞으로 경로당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단순한 사랑방 수준에서 지역의 노인종합 여가복지시설로 발돋움시키는 노력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수산가공선진화단지 개장 마무리 작업

국내 최초의 수산가공업 전문 아파트형 공장인 수산가공선진화단지가 오는 2월 21일 개장식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산가공선진화단지는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의 집적화와 기능적 연계를 통해서 지역 수산가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생산에서 판매 및 수출까지의 일련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중소 수산가공업체들의 집적화와 협동화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또한 원료공급과 물류 공동화로 원가절감은 물론 폐수처리시설의 공동이용에 따른 비용절감 등 기업경영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는 56개 공장 가운데 46실(82%)이 입주업체로 선정되어 운영중이거나 공장 시공 중에 있습니다.

감천항에 위치한 선진화단지, 바다에서 바라 본 전경.

선진화단지 안에는 수산물종합연구소, 수출입정보센터 등 연구지원시설도 입주를 마쳤습니다. 부산시는 포장디자인센터도 유치하여 식품 R&D와 신제품 개발, 수산물 수출지원 제도 컨설팅 등 수산가공선진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천항에 위치한 선진화단지의 접근성과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개장에 맞춰서 시내버스 7번, 9번, 9-1번, 71번 노선을 단지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입주업체의 제품 브랜드와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구인·구직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약도 체결해 인력 수급과 수출촉진도 지원해 나갑니다.

2월 21일(금) 오후 2시 30분, 감천항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앞에서 개최될 개장식이 기대가 되네요.
 

북한출신 공무원 탄생한다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찾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부산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조기 적응하여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우선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서 ‘지역적응센터’ 1개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생활 기본교육(4주)과 생계·의료·심리안정 등에 대한 지원을 합니다. 또한 이탈주민 전담 정착도우미를 운영하며 입주와 교통 등 24시간 생활안내를 합니다. 영구임대주택(17세대)과 방문간호(보건소),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주거와 의료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합니다.

자립과 자활 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합니다. 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센터 등과 연계하여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취업장려금도 지원합니다. 북한이탈주민의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을 시 공무원으로 채용합니다.

이외에도 남북한 주민 체육행사, 공공기관 견학, 시정설명회와 각종 문화행사 초청 등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더 마음을 쓰기로 했습니다.

허남식 시장도 “각별한 배려와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부산에는 약 90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책회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