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지원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식품안전과 영양·위생 관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각 지역마다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에는 영양사 등 전문가가 근무하며, 시설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이 급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과 영양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식단 개발도 지원해 어린이 건강관리를 돕는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 6월 부산진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동부산(해운대구·기장군), 9월 남·동구, 사하구, 강서·사상구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 22일 중·서구·영도구와 동래구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다음달 북구와 금정구, 연제·수영구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이로써 부산은 모두 10곳의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를 갖춰, 시내 전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급식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새로 문을 연 중·서·영도구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영도구 고신대 비전관에 있으며, 고신대가 운영을 맡는다. 동래구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는 동부산대 동래캠퍼스에 있으며, 동부산대가 운영을 맡는다.

■부산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