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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09호 시정

부산, 음주 교통사고 매일 3.2건 꼴 발생

토요일 해운대서 가장 많아…연말 단속 불구 음주운전 여전

내용

부산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매일 3.2건 꼴로 발생, 약 11일에 한 명씩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지부장 이종석)가 최근 5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부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연간 평균 약 1천180여건 발생, 31.8명이 사망했다. 특히 2010년 이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송년 술자리가 많아지기 시작하는 11월(9.34%)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부상자 수도 11월(9.88%)에 가장 많았다. 연말연시 경찰의 음주운전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행태가 여전하다는 분석.

요일별로는 토요일(19.15%)에 가장 많고, 다음이 일요일(16.32%). 사망자는 토요일에 가장 많았으며, 화요일, 일요일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12시(17.46%), 0시~새벽 2시(17.38%)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망 사고는 새벽 2~4시(18.24%)와 4~6시(18.24%)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 시간대에는 다른 시간대에 비해 피로운전을 할 가능성이 4배나 높으며, 무리한 운전을 하면 과로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구·군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영도구(1.24%)가 가장 적었고, 중구(2.25%)와 서구(2.59%)도 적은 편이었다. 반면 해운대구(13.20%), 부산진구(10.37%), 사하구(9.59%)가 많았다. 특히 해운대구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영도구의 10.6배에 달했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임창식 박사는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치료·재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며 ”시민신고제도 활성화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출근길 숙취운전자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12-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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