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사랑 새긴’ 불꽃쇼… “감탄·탄성”
■제9회 부산불꽃축제 현장
- 내용
-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 26일 오후 8시.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펼쳐지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감동과 환호로 뒤덮였다. 쉴 새 없이 펑펑 터지는 8만여 발의 대형 불꽃에 관람객들은 탄성을 질렀고, 그 순간을 담기 위해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아름다운 바다다리 광안대교는 화려한 불꽃에 환상적인 자태를 뽐냈다. - 50분간 펼쳐진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50년의 사랑, 부산'. 50년간 부산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으로 가을 밤바다를 수놓았다.       - '오 필승코리아, '부산갈매기', '아름다운 강산' 등 낯익은 음악과 함께 대형 전광판을 통해 보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5 APEC 정상회의' 글자엔 뜨거운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 8시42분경. 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이과수 폭포'와 '대통령 불꽃' 이 광안대교와 하늘을 뒤덮을 때엔 관람객들이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길이 1km에 빨강, 초록, 노랑 등 3단의 불꽃이 2~3초마다 광안대교 위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 울산에서 온 아담 월터(캐나다) 씨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내년에도 꼭 와서 이 감동 그대로를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 또 일본 후쿠오카에서 온 모리나가 모토코 씨는 “일본에서 보던 불꽃쇼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웅장하고 멋지다. 음악과 불꽃쇼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는 처음”이라며 “내 생애 잊지 못할 추억”이라 덧붙였다. - 한편, 불꽃축제 해상관람을 위해 지난 25일 일본 코베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인 퍼시픽비너스호 승객 550명은 이날 광안리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즐겼다. - 하마유, 뉴카멜리아, 팬스타드림 등 일본에서 출발하는 국제여객선도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만끽했다. - 울산 고래바다여행선을 포함해 통영, 삼천포, 거제, 진해 등에서도 해상관람을 위한 배들이 부산으로 들어와 크고작은 선박 약 100여척이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했다. - 서울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테마관광열차도 운행했다. '2013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부울경 테마관광열차'를 마련했다. -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안리해수욕장에 4천석 규모의 외국인 관람석을 특별히 설치했다. 
- 작성자
- 장혜진·조현경
- 작성일자
- 2013-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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