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계표지판 대한민국디자인상 수상
영화·야구·항구 도시이미지… 창의·효율·정보전달 높은 평가
- 내용
부산광역시가 새로운 경계표지판 디자인을 선보였다.
부산 발전의 원동력이 된 컨테이너 박스 배경에 다양한 상징으로 해변 야구 영화의 도시를 강조한 경계표지판. 이 경계표지판이 창의적인 도시디자인 사례로 뽑혀 대한민국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어서 오이소, 단디 가이소' 문구를 새긴 '부산시 경계 안내표지판'이 전국에서 창의적인 도시디자인 사례로 뽑혀 대한민국디자인상을 수상했다(사진 왼쪽부터 국도 2호선 강서구 송정동, 국도 35호선 북구 금곡동, 국도 7호선 금정구 두구동에 들어선 경계표지판).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공공공간부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국토도시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부산시의 경계표지판은 컨테이너 박스 모형에 '영화도시 부산' 이미지를 필름 아이콘으로 강조했다.
또 '야구도시 부산'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배트, 공, 글러브 아이콘을 사용했으며, '해변도시 부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파라솔 아이콘을 함께 넣었다. 특히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부산사투리 '어서 오이소'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조심히 가시라는 뜻의 '단디 가이소'를 손 글씨체로 디자인해 정감을 더했다.
전력 소모가 적은 LED조명을 적용해 경제적 효과와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띄도록 했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 및 정체성 제고를 위한 창의적 디자인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10-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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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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