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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8호 시정

태풍 다나스, 오늘 밤이 고비

2013년 10월 8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부산 앞바다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개최한 부산시 정례 확대간부회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 대비회의'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서와 구·군청, 공사, 공단은 미리 준비한 회의 자료를 발표하기에 앞서 태풍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먼저 알려왔습니다. 태풍대비 소식부터 묶어서 전합니다.

태풍 다나스는 중형크기의 강한 태풍으로 강풍반경이 300㎞에 이르고 있고요, 오늘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약 210㎞해상에서 시속 32㎞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 밤9시부터 내일 새벽1시 사이가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고비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허남식 시장은 오늘 회의를 주재하며 “오늘은 매우 중요한 하루다. 시민들의 재산피해도 줄여야 하지만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절대로 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에는 위험신호가 감지되는 즉시 시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현장에 계속 나가 있으라”고 지시했습니다.

'태풍 대비 회의'로 진행된 오늘 아침 부산시 간부회의 모습입니다.

건설방재국은 이번 태풍은 비보다 강한 바람이 걱정이라며 부산시내 각종 공사장과 가로수, 지붕, 해안가 저지대, 상습침수지에 대한 점검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태풍 예비특보 발령 시 자연재난 유형별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13개 기능의 실무반으로 편성된 재난종합상황실을 즉각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해양농수산국은 부산 항·포구에 선박 4191척의 대피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43척은 아예 육지로 끌어올려 밧줄로 고정한 상태입니다. 부산의 벼 수확은 현재 40% 정도 진행된 상태인데요, 아직 수확하지 못한 벼를 비롯한 농작물들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주목을 세우도록 조치하고 있고, 배나 사과 같은 과실류는 오늘 낮에라도 빠르게 수확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형 비닐하우스는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점점을 계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 진행 중인 상태라, 문화관광국에서는 축제현장부터 챙기고 있습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태풍대비 작업을 진행해서, 비프 광장을 비롯한 야외 시설물들 중 현수막, 배너 같은 것은 이미 다 철거했고 철골은 와이어를 매서 단단히 고정시켰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야외행사 28건 가운데 이미 21건은 완료된 상태인데요, 오늘 4건, 내일 3건 남아있는 야외행사는 실내로 옮겨서 진행토록 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야외행사의 주요무대인 해운대 비프빌리지 모습인데요, 태풍으로 야외행사 장소가 대폭 변경되니 방문 전에 미리 잘 챙겨보세용~~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공지, 언론 보도자료 배부 등을 통해 장소변경 사실을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http://www.biff.co.kr 1666-9177)으로 문의해주세요~.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부산바다미술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되어있던 대형 미술품들은 이미 모두 철거한 상태이고 소형 작품들도 오늘 낮1시까지 모두 철거합니다. 아쉬운 것은, 부산바다미술제가 오는 13일까지인데 대형작품들은 한 번 철거하고 나면 다시 설치할 수 없다고 합니다….ㅠㅠ

이번 태풍 무사히 잘 넘길 수 있도록 모두들 다시 한 번 주변 점검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다음 소식, 간단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실사단, 부산 긍정평가

WHO국제안전도시 공인 실사단이 지난 9월3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부산을 다녀갔습니다. 실사단은 WHO 공인기관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 리프 스반스트롬(스웨덴) 소장과 국제안전도시 심사평가 전문위원인 루 페이(대만), 조준필, 박남수(이상 한국) 씨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부산시내 12곳을 둘러보며 어린이 안전시설, 다문화가족 지원시설, 노인안전시설, 도시철도 안전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돌아갔습니다.

실사단이 부산을 '국제안전도시'로 공인해줄 것인지 그 결과는 오는 12월이 되어야 확정됩니다만, 주관부서인 안전행정국은 실사단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왼쪽이 리프 스반스트롬 WHO 공인기관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 소장, 오른쪽이 허남식 부산시장입니다.

WHO공인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하는데요, 이 인증을 받으면 뭐가 좋으냐? 물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고, 계속 노력하고 있음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되고, 기업유치, 국제회의 유치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겠지요. 공인받은 안전도시니까, 믿고 온다는 것이죠.

현재 세계 33개국 317개 중소도시가 WHO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고요, 국내에서는 수원시, 원주시, 천안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 송파구가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점검 강화 “믿고 먹어달라”

일본산 수산물이 계속 큰 걱정거리입니다. 믿고 먹어도 되나,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해서 해양농수산국이 정리한 정부와 부산시의 대응책을 종합해드립니다.

우선 정부는 지난 9월6일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특별조치를 내렸습니다. 다른 지역 일본산 수산물도 방사능 물질 검출시 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9월6일자로 국내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기준도 강화했습니다. 국내산 식품의 방사능 안전성도 일본산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게 되었는데요, 이전에는 킬로그램 당 370㏃를 허용했습니다만, 이제는 100㏃까지만 허용합니다.

정부는 9월12일 일본 인접해역 6개 지점의 해수와 연안해역 어류를 채취해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 분석결과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울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지난달부터 매월 두 차례 원양산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분석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서도 자체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월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매월 50건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에서는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부산자갈치 축제도 마음껏 즐겨주이소~~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데이~^^;

바다도시 부산은 수산물 소비감소가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제22회 부산자갈치축제(10/10~13), 제4회 다대포어항문화축제(10/21~22), 2013 기장 붕장어축제(10/26~27), 제6회 부산고등어축제(10/25~27) 등 가을을 맞이해서 수산물 관련 축제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점검하고 있는 만큼 부산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믿고 드시고, 수산물 축제도 마음껏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위해 공공 혼례식장 개방 확대

여성가족정책관실에서는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 혼례식장 개방을 확대합니다. 이미 지난 2~3월에 부산시내에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공공시설, 종교시설, 대학교, 기업체, 복지관 등을 전수조사해서 49개소를 개방했습니다만, 오는 14일부터 열흘간 다시 한 번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하네요. 시설규모나, 수용인원, 주차시설 등이 결혼식을 치를만한 규모가 되면 해당 기관이나 업체의 동의를 얻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고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랍니다.
 

스포원 '소망리퀘스트' 감동과 희망의 마당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지난달 25일, 스포원 꿈나래어린이극장에서 부산시내 50개 시설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망리퀘스트'를 개최해 감동과 희망의 물결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소망리퀘스트는 부산시내 시설 시설장애인들로부터 절실히 원하는 한 가지 소망을 접수 받아 심사와 선정 과정을 거쳐 소망증서와 1인당 1백만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제1회 소망리퀘스트에서는 모두 30명이 맞춤형 전동휠체어 구입, 수술비, 신혼여행 지원 등의 소망을 이뤘다고 합니다. 스포원측은 당일 꿈나래어린이극장이 눈물과 감동의 바다였다며, 내년부터는 이 행사를 매년 두 차례로 확대해 1년에 60명의 소망을 들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성자
박명자
작성일자
2013-10-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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