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유행… 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65세 이상 다음달 14일부터 보건소서 무료 접종
- 내용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유행하는 독감(인플루엔자)을 예방하려면 이달과 다음달,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 심장·폐질환·당뇨 등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어린이, 임신부, 50~64세 장년층은 독감 예방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일반 성인도 면역 기능이 약하면 독감이 유행하기 전, 미리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감 백신은 맞은 지 2주에서 4주가 지나면 항체가 생긴다. 항체는 보통 한번 생기면 6개월가량 지속되는데, 독감이 유행하는 11~12월, 내년 3월까지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6개 구·군 보건소(서구 10월1일, 남구 10월4일 시작)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강서구와 기장군 보건소는 무료 접종과 함께 일반인 대상 유료 접종(8천원)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민간 의료기관(병·의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553-6401),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624-5581)는 지난 1일부터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비용은 민간 의료기관 2만5천원, 한국건강관리협회·인구보건복지협회 각 1만5천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늦더위가 물러나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 늘고, 독감도 유행할 것”이라며 “독감 합병증 등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은 꼭 미리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3-09-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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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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