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팔 걷고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해외 송객 규모 1위부터 6위까지 현지 여행사와 부산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과 쿠알라룸프르 직항 항공인 에어아시아 엑스 유치에 이어 현지 대형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부산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말레이시아 언론사, 여행사 대표 150여명을 초청, 부산설명회도 열어 부산 베스트 5 관광코스와 숙박시설 등을 집중 홍보했다.

부산관광공사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엄경섭(왼쪽에서 세 번째)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말레이시사 6대 여행사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싱가포르에서는 5대 여행사 대표들과 부산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싱가포르 여행사의 부산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싱가포르 현지에서 대대적인 홍보 프로모션을 열 계획이다.

엄경섭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현지에서 대규모 부산관광 홍보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