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9월 부산에 큰 축제와 국제행사가 잇따른다. 2일 개막하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관광전,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부산바다미술제, IT엑스포 부산 같은 보고, 즐기고, 참여할 행사가 풍성하다.

특히 3건의 대형 국제행사가 벡스코에서 열려 시민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전망. 부산국제관광전,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IT엑스포가 차례로 열려 부산시민과 관광객을 다양한 체험의 세계로 이끈다.

□부산서 세계 43개국 맛·멋 체험을

국제관광전 6∼9일 벡스코
관광정보·공연·음식 선봬
초대권 오려가면 무료입장

부산에서 세계 43개국 유명 관광지와 관광 상품을 한꺼번에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큰 장이 선다. 다음달 6∼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관광전이다. 43개국 241개 관광업체·기관·단체가 부스를 차린다. 참가국 최신 관광정보, 민속공연, 음식을 두루 맛보고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7일 오전 11시. 각국 주한대사, 주한 해외관광청장, 전국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43개국 유명 관광지 여행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제16회 부산국제관광전이 9월6∼9일 벡스코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열린 세계음식페스티벌 부스).

부산국제관광전 볼거리의 핵심은 전시분야. 우리나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내홍보관, 해외 43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해외관광홍보관, 국내외 항공사와 관광업체를 소개하고, 숙박·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정보관 등을 운영한다.

한국·이탈리아·미국·멕시코·인도 등 11개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페스티벌, 부산관광사진과 UCC 같은 보고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부산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관광업계 채용 및 취업설명회와 같은 특별행사도 연다. 괌, 스리랑카, 필리핀 등 9개국 민속공연과 해외참가국 대사와 관람객이 이야기를 나누는 '해외참가국 대사와의 만남' 행사도 열린다.

부산국제관광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2천원 학생 1천원이지만, 다이내믹 부산 3면 초대권을 오려가거나 홈페이지(www.bitf.co.kr)에서 무료 초대권을 출력해가면 2명까지 무료다. 안드로이드폰 앱스토어에서 '대한민국 전시회 무료 입장권' 앱을 설치하면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자티켓 1장을 받을 수 있다.

※문의:관광진흥과(888-4302)

□피부·가상성형·스트레스 검사…
의료관광전 6일부터 사흘 …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부산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의료체험을 할 수 있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다음달 6∼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개국 70개 업체가 150개 부스를 꾸민다. 의료관광, 의료체험, 의료산업 전시행사부터 국제회의, 의료전시 행사가 잇따른다. 세계 각국이 해외특별관을 설치하고, 치과치료 최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치과치료특별관도 운영한다.

매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스는 의료체험관.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가상성형을 체험해볼 수 있고, 피부타입에 맞는 피부상담도 받을 수 있다.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 측정, 비만도 검사 등을 무료로 해준다. 저주파 조합 자극기, 반신욕 사우나기, 체지방측정기, 안구건조증 치료기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참가도 대폭 늘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의료관광산업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연다. △의료경영 △임상시험 △국제 임플란트 △안티에이징 등의 전문 세미나도 잇따른다.

※문의:식의약품안전과(888-3962)
 

□세계 IT 최신정보·제품 체험하기
IT엑스포 9월25일부터… 신제품 보고 만지고 즐기고

최첨단 IT제품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IT 큰 시장이 선다. 부산광역시·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25∼27일 벡스코에서 '2013 IT엑스포 부산'을 연다. 올해 주제는 'IT 컨버전스'. 최신 IT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비즈니스 상담 업체를 중심으로 정보 통신기술 기반융합, 모바일·통신·방송,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00여개사가 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동남권 IT기업은 디지털 온도·습도조절기 콘트롤 판넬 전문제조사인 (주)코노텍과 컨테이너 실시간 추적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한 (주)에스위너스 등이 있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다양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는 국제 IT콘퍼런스로 통합해 운영한다. 동남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선박, 자동차기업들이 제시하는 해양IT, 자동차IT 등 지역특화 IT융합산업 트렌드 및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근 친근해진 뉴IT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 로봇경진대회, 국제로봇 심포지엄과 같은 부대행사도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는 없다.

※문의:신성장산업과(888-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