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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8호 시정

산복도로 새 명소 ‘금수현의 음악살롱’ 활짝

중구 망양로 문화센터…창작가곡제·시 낭송·가곡의 밤 등 계획

내용

부산 중구 산복도로에 문화센터 '금수현의 음악살롱'이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중구 망양로(355번길 22)에 커뮤니티 문화센터 '금수현의 음악살롱'을 준공, 이날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 중구 산복도로 망양로에 문화센터 '금수현의 음악살롱'이 25일 문을 열었다(사진은 전경).

'금수현의 음악살롱'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소공연장 2층에 북카페를 갖췄다. 이곳은 앞으로 중구 산복도로 주민들의 '문화 쉼터' 역할을 한다. 특히 중구 산복도로 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시급한 불편사항으로 꼽힌 '문화시설 부족'을 풀어줄 수 있을 전망.

중구 망양로 문화센터…창작가곡제·시 낭송·가곡의 밤 등 계획

부산시는 '금수현의 음악살롱' 건립 당시 명칭을 도시재생 사업의 취지에 맞게 '커뮤니티 문화센터'로 하려다 바꿨다. 6·25전쟁 당시 산복도로에 연고가 있는 예술인이나 작가 등에 대한 재조명 작업을 하던 중 가곡 '그네'의 작곡가이자 당시 한국을 대표하던 음악가인 금수현 선생의 집이 영주동 산복도로에 있었던 사실을 알았기 때문. 부산시는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수많은 음악인과 문인에게 거처를 제공해 주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예술적 교류를 활발하게 지원했던 선생의 뜻을 기려 새로 지은 커뮤니티 문화센터를 '금수현의 음악살롱'으로 이름으로 붙였다. 이를 위해 금수현 선생의 혈육이자 세계적 음악가인 금난새 씨의 동의도 얻었다.

'금수현의 음악살롱' 관리·운영은 민간단체인 '문화독해운동·지식나눔공동체 이마고'(대표 황정미)가 맡는다. 이마고는 앞으로 금수현의 가족 창작가곡제, 시낭송과 가곡의 밤 같은 행사를 열 계획. 금수현 선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림책 창작 등 지역주민과 학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황동철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이번 금수현의 음악 살롱이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부족하나마 문화 예술 활동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7-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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