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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5호 시정

부산, 산사태 위험지 35곳 둑 세우고 물길 튼다

산사태 예방·대응 종합대책

내용

부산시내 산사태 위험지역 35곳에 둑을 세우고 물길을 트는 작업이 한창이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이 한 발 앞서 시민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예방대책에 나섰다.

부산광역시는 올 장마철 산사태 예방·대응 종합대책을 마련, 산사태 위험지역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방지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매뉴얼도 마련, 일사불란한 주민대피에도 만전을 기한다.

우선 산자락 주택가 등 산사태 취약지역 35곳(16만2천642㎡)에 42억원을 들여 각종 예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구 망미동 부산여상, 사하구 괴정동 관음사, 영도구 청학동 봉래산 밑 주택가 등이 대상. 이 일대 산지에는 흙과 돌, 나무 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는 사방댐을 세우고, 7ha 규모의 산지사방(돌을 쌓아 만든 계단 형식의 산사태 방지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빗물이 산에 스며들지 않고 골짜기를 따라 잘 흐르도록 13㎞에 달하는 물길을 트고 있다.

이와 함께 산사태 전문조사단을 꾸려 위험지역 382곳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산사태 예방시설을 더욱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올해는 집중호우뿐 아니라 태풍 5개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산사태 우려가 크다"며 "산사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산사태 위험 단계별 행동요령을 잘 익혀 달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7월 집중호우로 148곳(4만8천215㎡)에 크고 작은 산사태 피해를 입어, 184억원을 들여 3년여에 걸쳐 복구에 힘썼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3-07-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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