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대중교통 전용도로 첫 삽
동천로 옛 밀리오레~더샵 센트럴스타 740m
내년 상반기 완공…‘문화의 거리’로 변신
- 내용
부산 중심지 부산진구 서면의 '대중교통 전용지구(Transit Mall)'가 첫 삽을 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9일 서면 동천로 옛 밀리오레~더샵 센트럴스타 740m 구간을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만드는 공사에 들어갔다. 2009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4년 동안 국가시범사업 선정, 설계, 관계기관 협의 등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것. 국비 22억원, 시비 59억원 등 81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부산 서면 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Transit Mall)'가 공사에 들어갔다(사진은 현재 동천로 모습과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변신한 후 조감도).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왕복 4차로인 차로를 2차로로 줄이는 대신 보도를 넓히고 분수시설 등 각종 조형물 등을 설치, 도심 속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전선을 땅에 묻는 공사도 함께 진행해 도시경관도 개선한다.
동천로가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바뀌면 출·퇴근시간(오전 7∼9시, 오후 5∼8시)에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만 통행할 수 있어 서면 일대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 이와 함께 도심 대중교통 운행을 크게 늘려 △대중교통 이용자 30% 증가 △도심지 승용차 이용 감소에 따른 교통소통 원활 △보행자 30% 증가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유럽이나 미국 등 자동차 교통이 발달한 세계 40여개 도시에서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대구 중앙로에 도입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7-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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