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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송도해수욕장 명물, 다이빙대 7일 준공

개장 100주년 기념 복원…해변 80m 해상에 3·5m 높이

내용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 해상 다이빙대가 다시 살아나 오는 7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1927년 국내 첫 해상 다이빙대로 화제를 모았던 송도 다이빙대는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복원,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송도해수욕장 동쪽 백사장 간이무대에서 해상 다이빙대 준공식을 갖는다.

총 5억 원의 사업비들 들여 만든 다이빙대는 해수욕장 인근 ‘거북섬’에 착안해 어미와 아기 거북이를 형상화한 모양. 해변에서 80m 가량 떨어져 있다. 어미 거북이 다이빙대는 높이 6m, 새끼 거북이 다이빙대는 높이 3m로 피서객들이 각자 자신에 맞는 높이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 해상 다이빙대가 복원돼 오는 7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사진은 공사를 마친 거북이 모양의 다이빙대).

송도해수욕장 해상 다이빙대는 일제시대인 1927년 처음 생겼다. 당시 국내 해수욕장에 다이빙대가 설치된 곳은 송도해수욕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1920년대 사진을 보면 바다 한 가운데 사다리꼴 모양의 목조 다이빙대 모습이 선명하며, 1950년대 사진에는 다이빙대에 수십 명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게 올라선 모습이 찍혀 있다. 해상레포츠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 송도해수욕장 다이빙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1950년대 송도 해수욕장 다이빙대 모습.

해상 다이빙대는 해상 케이블카, 구름다리, 포장 유선(遊船)과 함께 송도해수욕장 4대 명물로 꼽힌다. 송도를 1960년대 전국 최고의 피서지이자 신혼여행지로 만든 것도 이 명물들이었다. 해상 다이빙대는 1987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셀마에 의해 크게 파손된 뒤 철거됐다. 이번 복원으로 26년 만에 다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송도해수욕장 해상 다이빙대 준공식 뒤에는 이벤트 행사로 다이빙 시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극제 서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를 비롯해 수영선수, 동호인, 사전 접수를 통해 희망한 각 동 자생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실제 다이빙대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색 다른 볼거리로 즐거움을 안겨준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7-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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