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올 부산국제광고제가 열리는 다음달 22∼24일, 세계 광고계 리더들이 강사로 나서는 '창조스쿨'이 문을 연다.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다.

‘30초의 예술’이라 부르는 광고는 창의력이 생명. '창조스쿨'은 그런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통한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국제광고제 기간 여는 ‘창조스쿨’은 세계적인 유명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케터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허를 찌르는 창의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 HS애드 황보현 최고 광고제작 책임자, 지난해 미스터피자 광고로 세계 주요 광고제의 상을 휩쓴 애딕트 미디어 필름즈(Addict Media Films)의 존 박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밖에 레오 버넷 말레이시아(Leo Burnett Malaysia)의 에릭 크루즈(Eric Cruz)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대교 손태원 글로벌본부장, 미국 퍼스트본(Firstborn)의 박준용 크리에이티브 오피서(CCO),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관계자 등 세계 광고계 세계 리더가 다양한 창의력 개발방법을 전수한다.

‘창조스쿨’에는 광고와 창의력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adstarsfestival.org)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프로그램별 선착순 300명.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맞춤형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자녀의 창의력 개발이 고민인 학부모 대상으로는 광고를 통한 창의력 개발법을 소개한다. 미래 설계가 필요한 10대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소개하고, 광고를 활용한 다양한 창의교육을 진행한다.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위해서는 크리에이티브 사례를 통해 실무 중심의 창의력 발현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편, 올 부산국제광고제는 다음달 22~24일 해운대 벡스코와 노보텔앰베서더 등에서 열리며, 전 세계에서 출품한 우수 광고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창의력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현대사회에 광고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창조스쿨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핵심 역량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부산국제광고제 사무국(623-5539·www.adstars.org)

□창조스쿨 프로그램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