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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3호 시정

아시아 최대 크루즈, 부산서 1박~2일

‘마리너’호 첫 입항 체류…올 14차례 부산 기항
‘보이저’호 등 대형 크루즈 8차례 1박2일 체류

내용

아시아 최대 크루즈 '마리너(Mariner of the Seas)'호가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1박2일 동안 머물렀다.

'바다 위의 리조트'로 불리는 13만8천t급 초대형 크루즈선인 '마리너'호는 지난 20일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 하룻밤을 묵었다. 그 동안 이 배를 타고 온 중국인 관광객 등 3천여명은 버스를 타고 부산 곳곳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겼다.

아시아 최대 크루즈 '마리너(Mariner of the Seas)'호가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1박2일 동안 머물렀다. 부산에는 올해 대형 크루즈 4척이 8차례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20일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는 '마리너'호와 크루즈 관광객들이 부산 관광을 위해 버스에 타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마리너'호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러비언크루즈 소속으로, 지난해부터 부산에 입항하고 있는 '보이저'호와 쌍둥이 크루즈선이다. 길이 311m, 너비 49m에 승객 3천114명을 태울 수 있고, 승무원이 1천180명에 달한다.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수영장과 3층짜리 대극장, 카지노,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장, 나이트클럽, 아이스 스케이트장 같은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로얄캐러비언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동북아 크루즈시장 공략을 위해 '마리너'호와 '보이저'호를 동북아 지역에 집중 운항하고 있다. '마리너'호는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19일 제주를 거쳐 20~21일 부산에 머문 다음 상하이로 돌아가는 일정. 앞으로 동북아 항로를 운항하며 올해 14차례에 걸쳐 부산항을 찾을 예정. 그 가운데 두 차례는1박2일간 체류하는 일정이다. 이 배가 부산으로 태우고 올 크루즈관광객은 4만2천여명에 달해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일 '마리너'호 첫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선상에서 선장에게 입항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불꽃쇼도 펼쳤다.

한편, 올해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 크루즈는 '마리너'호 외에 '보이저''퍼시픽 비너스' '슈퍼스타 제미니'호 등 4척. 모두 1~2차례씩 모두 8차례 부산에서 1박2일 동안 머물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북아 크루즈시장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내년 말 북항재개발사업지역 내에 국제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완공하면 크루즈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 최대 프리미엄급 크루즈선사인 프린세스크루즈가 내년부터 부산을 공동모항으로 운항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기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마리너호처럼 대형 크루즈가 1박 2일 체류할 경우 당일치기 일정에 비해 지역경제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부산항이 동북아 중심 크루즈 항만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6-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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