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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2호 시정

말하는 쓰레기통·스마트 경고판… 구청 공무원이 잇단 특허 출원

수영구 윤부원 청소행정담당…전국 지자체 앞다퉈 설치

내용

부산 지자체의 한 공무원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줄이는 장비 등에 대한 특허를 잇따라 출원해 화제다. 주인공은 수영구 청소행정과 윤부원(46·6급) 담당.

윤 씨의 발명품은 무단투기 단속용 CCTV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경고판, 말하는 쓰레기통,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윤 씨가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경고판은 무단 쓰레기 투기장면을 촬영, 적발할 수 있는 장치로 설치비용이 기존 CCTV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 스마트 경고판은 수영구와 부산진구는 물론 전국 지자체로 널리 알려져 경북 포항과 경주시는 이미 설치했고, 25개 자치단체에서 설치를 적극 검토 중이다.

부산 수영구 청소행정과 공무원 윤부원 씨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장비 등을 잇따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사진은 윤 씨가 자신이 개발해 광안리 해변에 설치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스마트 경고판’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말하는 쓰레기통은 사람이 접근하면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영상녹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안내해 사람들이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한다. 수영구는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한 말하는 쓰레기통을 광안리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에 5대를 시범 설치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무단투기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현장에서 휴대용 무선 프린터로 과태료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시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 등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수영구는 윤 씨의 특허권 승계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허권 승계시에는 해마다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세입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부원 씨는 “쓰레기를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아이디어가 발명으로까지 이어졌다“며 “발명품이 전국 지차체로 확산되어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 시키고 시민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6-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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