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방법? ‘그린코디’에게 물어봐
각 가정 대기전력 진단 등 통해 에너지 절약법 안내
북·서·영도·사하구 40명 활동…시범운영 뒤 확대
- 내용
올 여름 각 가정의 에너지절약을 돕는 '부산 그린코디'가 활동에 나선다.
부산광역시는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 각 가정의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는 '부산 그린코디'를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부산 그린코디'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에너지절약 홍보대사. 각 가정을 직접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식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한다.
올 여름 각 가정의 에너지절약을 돕는 '부산 그린코디'가 활동에 나선다(사진은 그린코디가 전력량 측정기로 대기전력량을 측정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부산시는 지난달 북·사하·서·영도구에 사는 여성 40명을 모집, 부산그린스타트 네트워크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부산 그린코디'로 위촉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각 구별 500세대씩 총 2천 세대를 직접 찾아가 에너지절약을 돕는다.
'부산 그린코디'는 전력량 측정기로 각 가정의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을 진단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확인시켜준다. 이에 맞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안내하고, 절전형 멀티탭 사용, LED 전구 교체 등 대기전력 절감방안도 알려준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현금을 되돌려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도 적극 홍보한다.
부산 그린코디의 방문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 가정은 관할 구청 녹색성장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각 가정마다 가전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낭비하는 대기전력이 전력 소비량의 10~11%를 차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기전력만 아껴도 전기요금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것. 국가적으로도 예비전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부산 그린코디가 각 가장의 대기전력을 측정해 절약을 유도, 전력사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기생 부산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부산그린코디 활동이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4개 구·군에서 시범활동 후 운영결과를 검토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신성장산업과(888-245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6-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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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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