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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2호 시정

부산 신공항, 소득 3만 달러 국가동력으로

지역관점 벗어나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접근해야
부산, 제2도시 넘어 '아시아 중심도시' 성장성 충분

내용

[매경 부산CEO 포럼]

부산은 대한민국 제2도시를 넘어 아시아 중심도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서울과 중국 베이징은 육지·하늘, 2개의 관문을 갖춘 데 불과하지만 부산은 하늘·바다·육지, 3개 관문을 가진 세계 유일 도시다. 신공항도 마찬가지. 항공과 항만이 결합한 시너지 효과는 이미 검증된 만큼 신공항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출구로 바라봐야 한다. 지난 14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5차 '매경 부산 CEO포럼'에서 제시한 핵심 내용이다. 포럼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이 세계적인 광역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국제공항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김해공항 확장이전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5차 '매경 부산 CEO포럼'이 지난 14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 왼쪽 다섯째부터 허남식 부산시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해안벨트를 메갈로폴리스로 육성한다면 제2한강의 기적이 이뤄질 수 있다"며 "창조와 자유가 융합된 해양수도, 열린 생각과 규제에서 벗어난 자유도시가 부산의 미래"라고 말했다.

강연자로 나선 홍대순 아서디리틀(ADL) 부회장은 "신공항을 수요만 보고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창조경제 측면에서 본다면 신공항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요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회장은 "대한민국이 소득 2만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부산은 그 돌파구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부산은 대한민국 제2도시가 아니라 아시아 중심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잠자고 있는 거인'"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회장은 부산을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한 'LOVE' 전략도 제안했다. △글로벌 물류허브도시로서의 메갈로폴리스 구현 △해양수도 건설 △전통산업의 재조명을 통한 생동감 넘치는 도시 △여행천국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다.

홍 부회장은 "부산은 뉴욕, 보스턴 등 미국의 성장을 견인한 메갈로폴리스처럼 울산, 창원, 거제 등 300㎞ 내에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인프라를 갖춘 도시들이 몰려 있다"며 "특히 부산에 신항만과 경부고속철에 이어 신공항이 들어서 육·해·공의 물류 수송체계가 갖춰진다면 글로벌 물류허브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3-06-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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