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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시민봉사는 기본, 청렴·능력 있는 공무원 될 터

고졸공무원 새내기 5인방… 부산시 공무원 자부심 대단

내용

모두가 대학을 꿈꿀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무원의 길을 걷는 이들이 있습니다. 김도해(19), 임소리(19), 박해빈(18), 박경태(18), 임준영(19) 씨가 주인공인데요.

이들은 고교 재학 중인 지난해 7월, 고교 경력경쟁시험에 지원해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부산시공무원 경력경쟁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고교 경력경쟁이란 정부의 고졸자채용 장려 정책에 따라 특성화 마이스터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3월15일 부산시 9급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된 이들이 일을 시작한 지 이제 3개월여 지났습니다.

그들은 현재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을까요? 남들보다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하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운 점은 없는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비결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또한 힘찬 각오도 들어 보았습니다.

박해빈
상수도사업본부 사하사업소
부산공고 건축토목 전공

“담임 선생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부산시에서 처음 실시한 시험이다 보니 정보도 없고, 교재도 없어서 난감했는데,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9급, 7급 교재를 찾아 공부하고, 인터넷 강의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아는 문제가 시험에 많이 나와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박해빈 씨는 어릴 적부터 부산에 맑은 강이 흐르면 좋겠다는 꿈을 꾼 야무진 소년이었습니다. 현재 그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사하사업소에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급수공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로 집을 지을 때 상수도관을 연결하거나, 계량기를 옮기거나, 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하고 감독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직 민원 업무도 어렵고, 보고서 쓰는 것도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서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일을 할 때면 그만큼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해빈 씨는 말합니다. 앞으로 급수공사와 관련한 민원업무를 빨리 배워서 선배들처럼 실력을 쌓고 싶다고 합니다.

 

김도해
사상구 보건소
부산문화여고 보건간호 전공

김도해 씨는 사상구 보건소에서 세입세출 업무와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은데도 민원인들이 친절하다고 칭찬 한마디 할 때면 그녀는 활짝 웃습니다.

원래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다는 도해 씨. 그는 지난해 고교 경력경쟁시험 공고를 보고 마음을 돌렸습니다.

“고2 겨울방학 때 병원에서 간호조무사 실습을 했습니다. 그때 담당 선생님들께서 고졸경력경쟁시험이 있다는 정보를 주셨습니다. 부산시내 보건간호과가 있는 고교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기회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은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배워 부산시민에게 만족할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생길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힙니다.

 

박경태
동구 도시국 건축과
부산공고 건축전공

어렸을 때부터 공무원을 꿈꿔 왔던 박경태 씨는 시험공고가 났을 때 “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집중력을 최대한 높여 공부하고, 쉴 때는 쉬면서 페이스 조절을 잘 한 게 합격 비결이라고 합니다.

그는 현재 동구 도시국 건축과에서 건축에 관한 각종 통계관련 업무와 건축물대장관련 업무보조를 맡고 있습니다. 부족한 지식이지만 민원인들이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경태 씨. 그는 같이 일하는 선배들이 잘 가르쳐주고 조언해줘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임용되었을 때 ‘정직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공직 생활을 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르고 청렴하게 일하겠습니다.”

 

임소리
중구 보건소
부산문화여고 보건간호 전공

임소리 씨는 중구 보건소에서 노인의치사업, 불소사업 등 중구 주민들의 구강보건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중 고교 경력경쟁시험 소식을 접했고, 도전했습니다. 시험 준비기간 동안 전보다 일찍 일어나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고, 틈 날 때마다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 그의 노력이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민원인들이 고맙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소리 씨. 그는 “아직 일한지 두 달밖에 안 돼 부족한 점도 많고, 민원인 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라며 “초심 변치 않고 계속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임준영
서구 도시국 건축과
부산공고 건축전공

임준영 씨는 공무원인 아버지를 보면서 어릴 적부터 공무원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던 중 고교 경력경쟁시험을 보고, 꿈을 빨리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원했습니다. 스스로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무조건 다른 친구들보다 2배로 열심히 해야만 하고, 해당 내용을 통째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다고 합니다.

현재 서구 도시국 건축과에서 건축물대장 변동사항 정리, 상설점검, 건축주택 관련 통계에 관한 업무, 영선 업무 등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배운 업무를 혼자 해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어려운 건축법을 많이 공부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갈 겁니다. 모교와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의 누가 되지 않는 청렴한 공직 생활을 하겠습니다.”

작성자
김정희
작성일자
2013-06-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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