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첫 지역센터 문열어
공적개발원조사업 발굴 …상호협력 업무협약체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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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원조 전담기관인 국제협력단(KOICA) 지역센터가 부산에 오늘(20일) 문을 열였다.
부산광역시는 20일 오전 부산발전연구원에서 (KOICA) 부산지역센터 개소식을 갖고 국제 지원 협력사업 등 본격적인 원조사업을 시작한다. 부산지역센터는 부산발전연구원(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건물9층)에 있다. 국제협력단(KOICA)은 1991년 4월 설립한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KOICA 지역센터는 부산센터가 처음이다.
센터는 앞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과 협력사업 발굴, ODA 교육과 홍보, 지역 내 신규 협력 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강화, 지역 내 KOICA 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ODA는 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제공하는 원조를 말한다.
부산지역센터는 공적개발원조 분야 최고위급 회의인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시와 KOICA 간 설치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KOICA의 설치 협조 요청과 부산발전연구원의 공간제공 협조, 외교부의 승인으로 부산지역센터 설치가 최종 확정된 것.
이날 개소식에 이어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대한민국의 원조 개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KOICA 지역센터가 부산에 들어선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부산이 개도국 경제·사회 발전 지원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만큼 보다 성숙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5-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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