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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싱글벙글 화기애애한 회의 분위기, 이유는?

2013년 5월 13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전 세계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현상이 있습니다! 뭘까요?^^

전 세계 직장인들은 월요일 아침에 거의 웃지 않는다는 조사 보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월요일 아침에 회의가 있고, 월요일 회의 분위기에 따라 직장인들의 일주일간의 행·불행이 엇갈리는 것이 일반적인 직장 모습 아닌가요?^^

부산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월요일 아침 8시 30분에 시작하는 정책회의 분위기에 따라서 부산시청 전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집니다. 회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면 좋은 보고가 많다든지, 허남식 시장께 좋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99.89% 정도는 정확할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땠냐고요?

일단, 회의장에 들어서시는 허남식 시장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더랬습니다. 평소에도 정책회의 때나 시민들 앞에서 미소를 잘 지으시는 편이지만 오늘은 그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그 분위기는 회의 끝날 때 간부들에게 지시하고, 당부말씀을 하실 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물론, 오늘은 국비 확보 계획이라든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좋은 보고가 많은 것도 있었지만, 뭔가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으신 거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게 뭘까? 궁금하죠?^^

저도 정책회의 끝나고 나서, 지금 읽고 계신 이 글을 구상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허남식 시장께서 오늘 아침부터 얼굴 가득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이유,,,

궁금하면 500원~ ^^

새들을 위한 아름다운 양보- 1㎢ 습지생태공원

부산 서쪽, 서낙동강 지역에 친환경 수변복합도시 에코델타시티가 생깁니다. 강서구 강동·명지·대저동 일대에 12㎢ 규모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토지보상비만 2조7,000억원 가량이나 된다 합니다.

2018년 완공 예정이며 첨단산업·국제물류·연구개발 기능을 두루 갖춘 글로벌 미래 첨단도시를 구현하는 동시에 하천과 생태계가 살아있는 친환경 수변문화 레저도시·복합형 자족도시로서 서부산권 시대를 여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을숙도와 둔치도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가 주위에 있어 계획 단계에서부터 철새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산시는 이번에 에코델타시티 사업 예정지에 대한 “조류보호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류보호방안”은 조류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단이 지난 1월 중순부터 이번 달까지 6차례의 회의와 한 달 간의 현장조사, 협의 절차를 거쳐서 마련한 것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그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지적된 녹지를 크게 확충하여 개발의 완충 역할을 강화한 것입니다.

부산시는 1㎢ 습지생태공원 조성, 철새 먹이터 추가 확보 등 에코델타시티 조류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그래픽:부산일보>

주요 내용은 첫째, 1㎢ 규모의 습지생태공원 조성입니다. 습지생태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철새를 비롯해 토착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태환경을 꾸미고 보존하는 것입니다.

둘째, 철새 이동경로와 연계하여 철새 먹이터 및 평강천변 등 서낙동강의 서식공간을 확대했습니다. 평강천 일대에 농경지를 조성해 철새 먹이터를 만들고, 당초 30~50m로 계획됐던 서낙동강변 녹지를 철새 보호를 위해 100m까지 녹지로 조성하여 서식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철새들이 도시의 불빛에 놀라거나 건물 유리외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당초 하천변에서 30~100m 떨어져 지으려던 상업지역도 100~180m 더 크게 떨어져 짓게 하고, 건물도 저층부터 차츰 증가하는 사선 형태로 짓도록 하였습니다. 둔치도 보전계획도 최우선적으로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에코델타시티 “조류보호방안”은 서부산권 개발 등 신낙동강 시대의 친환경 균형발전이란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입니다.

세계 습지의 날 기념 습지주간 행사 개최

지난 5월 8일부터 5월 19일(일)까지 습지주간행사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낙동강하구 일원에서 열립니다.

습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습지걷기, 수서곤충 관찰, 선박탐방, 청소년캠페인 활동, 야생동물 진료체험, 야생동물 먹이주기, 특별강좌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 http://wetland.busan.go.kr/renew/main/index.jsp

오는 14일(화), 10:30~12:00,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낙동강 하구 보전과 활용방안” 포럼이 열립니다. 낙동강하구 습지의 생태적 가치 및 바람직한 관리, 낙동강하구 습지의 현황과 관리방향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습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행사 내용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http://wetland.busan.go.kr/renew/main/index.jsp

자, 허남식 시장께서 오늘 아침 부산시 정책회의 내내 싱글벙글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던 이유를 밝힙니다. 짜잔~

허남식 부산시장 ‘작은 결혼식’약속 지켜

부산=박주영 기자 <조선일보>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의 한 호텔 2층 소회의실. 식장 앞은 한산했다. 축의금을 받는 책상도, 화환도, 혼주나 신랑 신부 이름을 적은 안내문도 없었다. 신랑 측 혼주는 허남식(64) 부산시장.

지난 2월 '작은 결혼식' 캠페인에 동참을 선언한 허 시장이 외아들(36)을 결혼시키면서 약속을 지켰다. 이날 결혼식엔 양가의 가까운 친지 각 50~60명만 초대됐다. 양측 모두 청첩장을 돌리지도, 외부에 알리지도 않았다.

허 시장은 "작아서 차분하지만, 그 뜻과 마음은 아주 큰 그런 결혼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본청 직원만 7000여명에 7개 공사·공단, 30여개 출연기관을 거느린 매머드 조직. 국장급 간부와 산하 기관 임원급만 100명을 넘는다.

허 시장은 "식을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진정한 하객들의 진심 어린 축하에 행복했다"고 했다.

부산시는 '건전 혼례문화 정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작은 결혼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공공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저소득층 예비부부에게 1쌍당 20만원 이내에서 혼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유는 하나밖에 없는 아드님 결혼식, 그것도 부산시 직원들은 물론 지인들에겐 알리지 않고 소박하게 자식의 결혼식을 치른 아버지의 기쁨이 그대로 화기애애한 회의 분위기로 이어졌던 겁니다. 오늘 회의 분위기에 힘입어 부산시의 일주일은 또 즐거운 일로 가득할 거 같습니다.

쿨 부산 애독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도 일주일 내내 행복하셔요. 저는 다음 주 더 알찬 정책회의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3-05-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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