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미역·산성 염소고기 안심하고 먹는다
부산시, 특산물 5종 안정성 검사…기준치 적합, 안심 먹을거리 판정
- 내용
기장미역·다시마, 기장젓갈, 금정산성 염소고기, 강서 김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먹을거리들이다. 이들 먹을거리는 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선물용으로 즐겨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부산광역시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안심 먹을거리 문화를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부산권역 특산물 안전성 및 건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장미역·다시마, 기장젓갈, 금정산성 염소고기, 고래 고기, 강서 김 등 5종, 59건을 수거해 기준 및 규격, 유전자 분석, 방사능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모든 특산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군의 멸치젓갈은 평균 단백질 함량이 12.5%로 국가표준 식품분석표 함량인 6.5% 보다 배가량 높았다. 뼈와 치아 강화에 관여하는 무기질 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은 최고 3천660 ppm, 787ppm으로 조사됐다. 기장 미역과 다시마에서는 방사능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
금정산성 일대 식당에서 조리·판매되고 있는 염소불고기도 유전자 분석 결과, 모두 국내산 흑염소로 판명됐다.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 저가의 수입양고기를 흑염소로 속여 팔아 문제가 된 것과 달리 부산은 이와 무관했다.
자갈치와 부전시장 일대에서 판매되는 고래고기의 메틸수은 분포도는 상괭이(쇠돌고래과)에서 평균 0.35ppm, 밍크고래 0.16ppm로 기준규격 1.0ppm 보다 적은 수치였다.
사하와 강서 연안 양식장에서 생산하는 김은 최근 신설된 중금속 카드뮴의 잔류기준(0.3㎎/㎏ 이하)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4-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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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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