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만들기 본격화
부산시, 50개 과제 선정… 상반기 35개 시행 박차
전문가 채용… 예술인 ‘예우 지원조례’ 제정키로
- 내용
부산광역시가 문화도시 부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께해서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콘텐츠 중심의 신문화 패러다임 실행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에 나선 것이다.
신문화 패러다임 실행을 위해 △품격 있는 문화도시 기반 조성 △시민 중심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 △예술인 창작 지원과 여건 개선 등 3대 정책과제와 50개 세부실행계획을 선정했다. 시는 문화회관장 전문가 채용 등 35개 과제를 상반기 실행하고 15개 과제는 하반기에 실천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본격 실행할 방침이다.
품격있는 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상반기 부산 공연문화의 상징인 문화회관장을 전문가로 채용해 문화회관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난 문화예술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정책 지원을 위한 문화정책 특별보좌관과 부산문화재단 민간이사장제 시행도 조만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시민문화 커뮤니티 종합 육성계획'에 따라 5월 문화예술 커뮤니티 조사를 시작으로 3개 권역을 정해 6개의 커뮤니티 거점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예술인 창작공간 확대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사진은 지난해 CGV 부산대 앞에서 펼친 부산문화재단의 회춘 프로젝트-릴레이 거리공연 장면).하반기에는 '문화예술동아리 플래시 몹'이나 '문화나눔 축제'에 보다 많은 동아리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대한 기록화도 진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산업화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콘텐츠육성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원천 스토리를 활용한 '부산근대 역사 137년' 스토리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데도 힘쓸 것으로 보여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문화정책의 신선한 변화가 예견된다.
예술인의 창작 지원과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예술인 복지법 시행에 맞춰 상반기 중 '예술인들의 예우에 관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시립의료원을 예술인 긴급의료지원센터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폐교인 동천초등학교에 조성하는 창의문화촌을 7월 개원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레지던스형 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하반기에 부산문화재단의 입주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금사동 윤산중학교를 전통예술창조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추진 계획을 마련한다. 예술인 창작공간 확대를 위해 홍티 창작공간, 민락 인디트레이닝센터, 사상 인디스테이션과 같은 인디공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예술분야의 주도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문화예술과(888-3452)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4-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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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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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호_공동채용정보.gif (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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