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과 함께 찾아온 그녀…따뜻한 ‘부산 소식’ 전해요
BADA TV ‘부산시정뉴스’ 조은화 아나운서
- 내용
“초등학교 때부터 아나운서 외, 다른 꿈은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줄곧 방송반을 했고 이른바 아나운서 사관학교라는 숙명여자대학교 정보방송학과에 입학해 결국 꿈을 이뤘습니다.”
조은화. 그녀는 현재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의 아나운서다. 주말 저녁 간판뉴스 '뉴스아이'를 책임지고 있고, KNN 최장수 프로그램 '공개클리닉 웰'을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대표 아나운서다.
쉼 없이 공부하고 현장에서 배우는 노력파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화려한 외모와 현란한 말솜씨로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아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공부하고 현장에서 부딪친 결과다. 대학시절부터 인터넷방송, 기업 사내방송, 케이블방송 등을 누비며 경험을 쌓았고 춘천 MBC 아나운서로 지상파 방송에 입문했다. 이런 베테랑급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부산시정 영상뉴스의 새 얼굴로 나섰다.
KNN 간판 조은화 아나운서가 부산시정 영상뉴스의 새 얼굴로 나섰다(사진은 뉴스를 진행하는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한 조 아나운서)."부모님 곁에서 살고 싶어 1년 6개월 전 춘천을 떠나 고향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춘천에서와는 달리 친구들, 친척들이 방송을 보고 격려도 해주셔서 너무너무 즐겁게 방송하고 있습니다."
시원시원 말솜씨 털털한 성격 … 천생 부산여자
텔레비전 밖에서 만난 실제 조은화 아나운서의 모습은 부산여자, 그 자체였다. 털털한 말솜씨에 속내 시원하게 밝히는 화끈한 성격, 게다가 웬만한 익스트림 스포츠는 다 즐길 정도로 활동적이다. 그러나 빠뜨릴 수 없는 매력은 귀여운 눈웃음과 애교, 이 또한 부산여자답다. 이런 기질 때문인지 그녀는 권위 있는 정장차림으로 스튜디오에 앉아만 있는 아나운서는 싫다고 한다. 사람냄새 나는 아나운서가 되어 살아있는 현장, 우리 이웃들의 삶을 진솔하게 전하는 따뜻한 방송을 하고 싶단다.
"저는 구석구석까지 부산에 대해 잘 압니다. 바로 제 이야기고 우리의 이야기지요.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도 큽니다. 그런 진심을 담아 부산시정 영상뉴스를 진행할 겁니다."
1996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부산시정 영상뉴스는 그동안 9명의 아나운서와 함께했다. 저마다 깊은 신뢰와 성실, 그리고 전문성으로 뉴스를 빛냈다. 그리고 이제 열 번째 주인공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가장 부산다운 아나운서 조은화, 부산시정 영상뉴스가 제대로 그 주인을 만난 예감이다.
※ 이 글의 영상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3-04-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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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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