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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72호 시정

“마을기업·청년창업 늘려 더 살기좋게”

감천마을 성공사례 다른 지역 접목…많은 관심을
■ 잘 돼 갑니까? - 산복도로 르네상스

내용

인터뷰/ 김영환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산복도로 르네상스는, 그야말로 부산의 낙후지역에 새 르네상스 숨결을 불어넣은 성공작입니다. 가꿀수록 자원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만큼 골목골목을 더 다듬고, 마을기업과 청년창업을 늘려 산복도로가 이제는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온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야전사령관. 김영환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은 이 성공작의 주역으로 주민과 젊은이들의 참여를 꼽았다. 이들이 사랑방에 모여 끊임없이 마을을 발전시킬 지혜를 모은 덕택이라는 것이다. 김 본부장의 어조는 강하고 분명했다.

“지난 3년간은 공부방, 도서관 같은 공공시설을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러한 거점 공간에 주민과 활동가가 함께 모여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고, 지역 공동체를 꾸려 자신들이 사는 공간을 직접 꾸미는 노력들을 펼쳤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은 여가나 일자리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젊은이와 예술가가 마을을 찾으면서 생기를 더한 것이지요.” 김 본부장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1기를 이렇게 요약한다. 민관이 힘을 합쳐 일궈낸 성공 합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같은 성공적인 모델을 활용해 부산 도심의 다른 낙후지역에서도 르네상스를 구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산복도로를 일시적인 관광지로 꾸미는데 만족하지 않고, 지역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 선순환 구조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실제 동대신동 꽃마을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과자를 만들어 파는 마을기업이 들어서 좋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어르신들이 용돈도 벌고 여가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청년들도 디자인, 패션, 공방 같은 1인 기업을 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마을기업이 성공하고 마을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산지역의 여러 산복도로에 사는 주민들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
이용빈
작성일자
2013-04-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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