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는 지금 화사한 봄치장 중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양묘장서 키운 봄꽃 43만 포기 출하
팬지·메리골드·패추니아 등 교차로·해변도로·하천변 가꿔
- 내용
“달콤한 봄 향기 가득한 거리 함께 만들어요.”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직원들이 올 봄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봄꽃 출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업소는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고촌양묘장에서 지난 겨우내 팬지, 메리골드, 패추니아 등 봄꽃과 싱그러운 풀 14종, 103만 포기를 키웠다.
이달 들어 꽃을 피우기 시작한 팬지 13만 포기를 출하, 도심 길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이번에 출하하는 팬지는 지난해 12월에 파종해 사업소 직원들이 정성어린 손길로 애지중지 키운 것. 다음달에는 봄기운을 가득 담은 메리골드, 코리우스, 패추니아 등 30만 포기를 출하해 거리를 꾸밀 예정이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가 겨우내 양묘장에서 키운 봄꽃이 도심 곳곳을 화사하게 꾸미고 있다(사진은 지난 8일 기장군 철마면 고촌양묘장에서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직원들이 봄꽃 출하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꽃망울을 틔어 양묘장을 벗어난 봄꽃들은 부산을 꽃향기 가득한 도시로 만든다. 자원봉사자등이 서면·연산·하단·학장교차로, 광복·남포동, 대연동, 해운대해수욕장 해변도로 등에 심어 거리를 아름답게 가꿀 예정.
자원봉사자들이 봄꽃으로 온천천시민공원에 꽃길을 가꾸는 모습.고촌양묘장 외에도 사업소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상구 감전동 감전야생화단지에서도 섬초롱꽃 등 73종, 116 포기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야생화 체험은 물론, 해설가 설명 듣기, 곤충·동물관찰 및 만져보기 등의 오감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서구 명지동 명지양묘장도 먼나무 등 6종, 754그루의 조경나무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느티나무 등 300 그루의 조경나무를 추가로 키워 부산시 산하기관과 각 구·군에 보급한다.
박선기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봄꽃을 선사하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꽃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3-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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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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