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태지역 혁신도시 9위
교육지표 2위·기술발전도 5위 후한 평가... 서울은 7위
솔리디언스, 16개 각국 대표도시 비교평가
- 내용
부산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가장 혁신적 도시' 9위에 올랐다. 1위는 싱가포르, 서울은 7위. 이 도시순위의 '혁신적 도시'란 기업활동을 하기에 좋은 도시를 비교, 평가한 것이다.
마케팅전략컨설팅회사 솔리디언스(Solidiance)가 최근 조사, 공개한 결과다. 미국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이 결과를 지난 12일 보도했다. 조사에서 호주는 시드니, 멜버른이 2, 3위에 올랐고, 홍콩은 4위, 일본의 도쿄, 오사카는 각각 6, 8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선 타이베이가 10위로 순위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중국 본토의 도시는 10위 안에 오르지 못했다. 베이징, 상하이는 각각 13, 14위에 그쳤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태국 방콕은 11, 12위를 차지, 중국 본토도시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의 6개 주요범주는 인적 자원(포용성, 다양성, 개방성)-기술발전도(R&D 지표, 통신방비 보급률)-지식창출능력(교육)-사회제도 지수(문화, 자유, 실패포용력)-국제화 정도(경쟁력, 브랜드, 지속발전 가능성, 영어 수준)-정부 지원(교류 개방성, 재정자립도, 정치상황) 등.
부산은 특히 지식창출능력(Knowledge)에서 도쿄에 이어 2위, 기술발전도(Technology)에서 서울에 앞선 5위를 차지,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인적 자원면에서 9위, 국제화 정도에선 11위 등을 차지, 사회제도, 정부지원 측면과 함께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다.
솔리디언스는 아·태지역에서 기업·투자 활동을 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도시를 찾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각국의 선진도시 16개. 지금까지 가장 혁신적인 기업, 국가 등을 평가하는 조사는 있었으나, 도시를 대상으로 혁신성을 비교,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3-03-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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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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