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류 7만7700여t 소요
12월 11~23일 직거래장터 등 운영
- 내용
- 부산시는 올해 김장용 채소류 소요량이 7만7700여t에 이를 것으로 보고 과부족분에 대한 반입촉진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김장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고 했다. 시는 올해 김장채소 생산량과 소요량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118만8000세대 383만2000명을 기준으로 무 배추 고추 마늘의 총소요량은 7만7700여t이나 지역 내 생산량은 3만6000여t으로 4만1300여t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부족한 물량 4만1300여t의 50%인 2만700여t을 경남지역에서, 나머지는 전남지역 등에서 반입하기로 했다. 부족 물량에 대한 반입을 촉진하기 위해 공판장 등 도매시장의 조기 물량 확보, 산지와 소비지 농협의 개통출하 물량 확보, 매점매석과 가격담합행위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12월11일부터 23일까지 행정기관 소비자·생산자단체 주최로 아파트단지와 구군 청사, 농협판매장 등에서 임시김장시장 및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시와 구군 농업관련 부서에 김장상황실을 설치해 수급 및 가격동향을 파악해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4인 가족 경우 김장 소요량은 배추(3㎏) 19포기, 무(1.2㎏) 14개, 고추 3.7㎏, 마늘 4.3㎏ 등이다. 올해 부산지역에 재배하는 무는 예전 수준으로 양호하나 배추는 무사마귀병 확산으로 5~9%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11-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93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