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남구의 유래와 변천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생겼다.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지난 19일 스토리텔링 전용 홈페이지(bsnamgu.go.kr/story/story.php·사진)를 문 열고 지역의 문화·역사 스토리텔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구는 남구만이 지닌 독창적인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콘텐트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에 기초 작업의 하나로 홈페이지를 마련했다.

남구의 스토리텔링 홈페이지는 지역의 유래와 변천, 오늘과 내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야기마당에는 대연·용호·용당·감만·우암·문현동의 마을 유래와 현황, 자연, 생활 변화 등이 담겨 있으며, 기타코너에는 어촌계 변천사, 용호해녀 활동·노래, UN기념공원 등 남구 내 민속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실려 있다.

스토리텔링은 5개 부분 나눠 소개한다. 전문가코너는 신문 등에 게재된 남구 관련 스토리텔링이 계속 게재될 예정이며, 공모전 수상작에는 e-book형식 스토리텔링 수상작을 소개한다. 이밖에 주민 참여를 위한 참여마당과 아이디어 제안, 알림마당(공지) 코너 등이 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이번 스토리텔링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지역의 민속과 문화를 쉽고, 바르게 알게 돼 우리 고장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