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흉한 간판 바꾸면 업소당 200만원 지원
부산시 올해 1,000곳 대상 … 도시미관 개선 위해
- 내용
부산광역시는 낡은 간판을 정비하는 '노후·미관저해 간판 교체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교체대상 노후간판은 1천개로, 우선 상반기에 700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나머지 300개는 추후 집중교체 필요지역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간판은 △가로(건물 폭), 세로크기(창문간 벽면 폭) 초과해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대형 간판 △원색사용, 미풍양속 저해 간판 △도시미관에 어울리지 않는 저품격 간판 등이다.
부산시는 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맞춰 교체업소를 대상으로 업소 당 간판제작비의 70%(간판 당 100만 원, 업소 당 20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모두 16억 7천여만 원(시비 9억 7천여만 원, 주민 자부담 7억여 원)이 투입되어 975개의 노후간판을 교체했다.
이달부터 구·군 자체조사 및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 교체대상 간판을 접수받고 있다. 접수된 간판은 구·군의 사전조사(현장조사 및 U-옥외광고물 통합관리시스템 조사 등)를 거쳐 5월 시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 본격적인 간판교체작업은 6월부터 시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광고협회, 디자인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교체간판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키고 일정구역 지정 간판 일괄 교체 등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에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 정책기획담당관실(888-2142)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2-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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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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