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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9호 시정

부산, ‘맹추위 피해 막기’ 온 힘

노숙인 긴급 잠자리 60곳 마련…부산역 등 순찰 강화
혹한기 어르신 쉼터 운영…동파예방 계량기 보급 나서

내용

부산이 올 겨울 유례없는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인명피해와 재난사고 막기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광역시는 노숙인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시내 여관·여인숙 60곳을 빌려 긴급 잠자리로 운영하고 있다. 노숙인 쉼터나 구호방, 재활·요양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노숙인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이 곳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이를 위해 16개 구·군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상담전문가 등으로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 부산역 등 순찰을 강화해 노숙인들을 적극 찾고 있다. 노숙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기존 쉼터와 응급구호방 등 8곳에도 시설 규모에 따라 80만~300만원의 월동난방비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부산에는 부산역과 중앙동·광복동·서면·초량·구포 일대에 여성 10명 포함 339명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226명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13명은 여전히 노숙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쪽방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과 홀몸어르신들도 한파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돌보기를 강화한다. 쪽방생활자 782명에게는 온열기나 전기장판, 방한복 같은 월동물품을 지급하고, 쌀과 김치 등을 지원해 겨울나기를 돕는다. 이들이 노숙인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취업을 알선하고 임대주택 입주도 적극 지원한다.  

홀몸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로당이나 복지관 428곳에 '혹한기 어르신 쉼터'를 운영한다. 이 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날씨가 심하게 추울 경우 잠까지 잘 수 있다.

이밖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계량기를 동파 방지용으로 교체해주고, 사상구 엄궁동 야산 절개지 균열을 긴급 복구하는 등 겨울철 재난사고 방지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3-01-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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