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피해 농민 돕기 공무원들 나서
공무원·군인·경찰·소방관 3천887명
강서구 폭설피해 하우스농가 지원
- 내용
갑작스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위해 부산시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 올렸다.
지난달 28일 부산에 내린 폭설로 강서구 대저동 일대 비닐하우스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비닐하우스가 1천920동이 주저앉은 것.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모두 58억원에 달한다.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해 공무원·군인·경찰·소방관 3천887명이 지난달 28~31일 시설 복구에 나섰다. 부산시 공무원들은 비닐하우스 위에 쌓인 눈과 얼음을 치우고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세웠다. 3일 동안 복구한 비닐하우스는 모두 1천500동.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의 78%를 복구했다.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서구 비닐하우스 농가를 돕기 위해 부산시 공무원들이 나섰다(사진은 쓰러진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있는 공무원들 모습).부산시는 비닐하우스 피해 규모를 조사해 소방방재청에 재난 복구비를 요청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폭설피해 농가에 대해 전체 복구비의 35%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55%는 금융기관 융자를 알선해주기로 했다. 나머지 10%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3-01-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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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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