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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8호 시정

부산, 미래 바꿀 대역사 순항 …현장 뜨겁다

새해 새 희망, 부산 다시 뛴다

내용

부산이새해 새 희망으로 다시 크게 뛴다. 부산미래를 바꾸고, 시민 삶의 질을 드높일 대형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공원과 광장을 만들고, 동물원을 조성하며, 다리를 놓고, 동부산관광단지·서부산 강서국제물류도시의 뼈대를 세운다.

부산은 올해 부산미래를 바꾸고, 시민 삶의 질을 드높일 대형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사진은 공사가 한창인 북항대교 현장).

부산은 우선 올해 세계수준의 부산시민공원을 완공한다. 연말쯤 부산시민은 자연과 문화를 즐기며 삶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다. 현재 조경공사,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U파크, 역사관 공사가 한창이다. 미군부대의 많은 시설 중 막사와 극장, 학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철거했다. 손길이 닿지 않는 동안 오염됐던 곳곳의 땅을 파내 일일이 정화하는 작업도 마쳤다. 나무를 심기 위해 40만t의 흙을 들여와 땅을 다지는 성토작업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조경공사는 공원조성의 핵심. 소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벚나무 등 93종 50만3천여그루를 심는다. 전체 공정률은 45%에 육박한다.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올 12월 완공 예정. 옛 하야리아부대 터가 부산을 대표할 명품 도심공원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도심광장으로는 국내최대 규모가 될 '송상현광장'은 도로확장·광장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도로확장공사는 공정률 60%를 넘어섰다. 광장 조성 본 공사도 지난달 1일부터 시작, 열기를 뿜고 있다. 전체공사는 내년 5월 준공 예정. 광장은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기존도로 위 3만4천740㎡(길이 700m, 폭 45~78m) 공간에 들어선다. 삼전교차로 쪽에서 송공삼거리 쪽으로 △공연 및 이벤트 공간이 될 '문화마당' △정열적인 부산시민의 역동적 활동공간이 될 '다이내믹 부산마당' △역사체험 및 기념공간이 될 '역사마당'을 조성한다.

부산은 올해 공원과 광장을 만들고, 동물원을 조성하며, 동부산관광단지·서부산 강서국제물류도시의 뼈대를 세운다(사진은 왼쪽부터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문현금융단지 공사현장).

잔디광장화강암 판석 등이 깔린 포장광장, 실개천, 산책로 등도 만든다. 거리응원, 시민행사, 루미나리에 축제, 댄스록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시민활동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광장 조성으로 없어지는 도로(왕복 8차로)를 대신할 새 도로는 이미 골격을 갖췄다. 헌병대가 있던 전포동 쪽엔 길이 700m에 4차로(20~25m)를, 양정동 쪽에는 길이 1.4㎞에 7차로(30~25m)규모의 도로를 새로 낸다. 이들 도로공사는 올해 완공 예정이다.

숙원사업인 어린이대공원 안 동물원 '더 파크'는 연초 공사를 재개한다. 2004년 더 파크 사업이 첫 삽을 뜬지 8년, 2010년 공사가 중단된지 2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것이다. 빠르면 올 11월쯤 문을 열 전망. 더 파크 시공은 (주)삼정기업이 맡는다. 사업부진 등 최악의 경우 부산시가 거액을 직접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부정적인 의견도 따랐지만, 부산시는 도심 동물원을 바라는 시민염원을 고려, 사업재개를 결정했다. 더 파크는 '도심형 테마파크'로 만들 방침. 도보형 사파리 외에 자연체험관, 휴양림, 어린이 체험관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구상 중이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남구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 공사는 상판을 올려가며 공정률 78%를 넘어섰다. 총 연장 3천331m, 너비 18.6~25.6m(왕복 6차로) 규모의 강합성 사장교로, 부산항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의 핵심이다. 내년 4월 준공 목표. 부산 앞바다 해상 연결도로 중 마지막 구간으로 개통하면 광안대교~북항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거가대교로 이어지는 해상순환도로망을 완성한다. 물류·교통난을 덜고, 관광도로로도 큰 기능을 할 전망이다. 영도에서 해운대까지 이동시간이 승용차로 빠르면 40분, 차가 막히면 1시간30분 이상 걸리지만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부산항을 세계적 미항으로 재창조, 대륙의 관문이자 원도심 관광·비즈니스 중심으로 키울 북항재개발 사업은 터 닦기 공사가 80% 선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부산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를 시작했다. 터 닦기가 마무리되면 해양문화지구에 오페라하우스, 예술의 전당, 워터파크를, 복합도심지구에 쇼핑몰, 관광호텔, 테마 레스토랑, 병·의원 등을 세운다.

강서국제산업물류도시는 1-1단계 터닦기 공사가 한창이고, 문현금융단지는 랜드마크가 될 부산국제금융센터 빌딩의 뼈대가 들어섰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진입도로, 대지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부산이 지도를 착착 바꿔가며, 미래의 꿈을 탄탄하게 실현해가고 있다.  

작성자
글/박재관·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3-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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