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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34호 시정

<시리즈>북한NET/지역음식

저장 발효음식 많고 담백한 맛 특징

내용
닭육수에 밥 담아낸 ‘평양온반’ 인기 소금간, 고춧가루 덜 쓴 게 북한김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남북정상회담 첫 오찬. 북한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대통령이 맛있게 든 평양온반이 화제였다. 평양온반은 평양냉면 녹두지짐(빈대떡) 대동강숭어국과 함께 평양의 4대음식 중 하나다. 대접에 담은 밥에다 녹두지짐 버섯볶음 닭고기를 꾸미로 얹은 다음 닭고기국물을 붓고 그위에 다진 파 실계란 깨소금 후춧가루를 뿌리는 것. 인스턴트 식품이 많고 자극적인 남한 음식과는 달리 북한음식은 저장 발효음식이 많고 맛도 수수하며 담백한 게 특징. 음식재료의 맛도 고스란히 살아 있다. 특히 북한 김치는 소금간을 약하게 하고 고춧가루도 많이 넣지 않으며 김치국물을 넉넉히 부어서 담근다. 통일이 된다면 입맛의 통일도 기대된다. 지역별 음식의 특징을 알아 보자. 평양 평양음식이라고 하면 메밀로 뽑아 고기국물에 동치미국을 섞어서 만든 평양냉면과 대동강에서 많이 나는 숭어로 끓인 대동강숭어국을 든다. 평양시의 대동강가에 자리잡고 있는 대동강숭어국집에서는 대동강숭어국을 끓여 사람들에게 맛볼 수 있게 한다. 술은 감홍로. 함경도 보기만 해도 입맛이 당기는 가재미식해가 제일 유명하다. 가재미식해는 토막낸 가재미에 양념을 섞어서 만든 우리나라의 독특한 젓갈반찬. 또 감자농마국수 강냉이농마지짐 장국밥 태식 방어반찬 감자떡 귀밀떡 갓김치 등이 있다. 평안도 평안도음식이라고 하면 노치를 든다. 노치는 찹쌀이나 기장쌀 조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길금가루를 넣고 삭혀서 지진 떡. 주로 명절때 만들어 푸짐한 명절음식상에 놓곤하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떡이다. 또 이곳에는 특산물인 가지로 만든 가지나물 가지순대 가지김치와 녹두지짐을 들 수 있다. 건뎅이젓과 새우젓이 유명하다. 황해도 황해도 음식이라고 하면 해주비빔밥 칼국수 메밀국수 녹두묵 녹두농마국수 등이 알려져 있다. 한해에 한번이라도 녹두농마국수를 해먹으면 건강하고 오래 산다 하여 여름철에 녹두농마국수와 녹두묵을 해먹는 관습이 있었다. 술로는 해주의 박문주. 다음은 ‘연예인’ 입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1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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