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 내년 예산은 중소기업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화와 시민생활 복지강화, 영·유아 보육지원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강화 같은 필수 현안사업에 집중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 주요 예산편성 내용을 간추린다.

1)중소기업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 현대화, 햇살론 보증재원 출연 같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652억원을 배정했다. 중입자 가속기 기술개발, 동남권 풍력부품테스트베드 구축 같은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선도적 R&D에 1천460억원을 투자한다.

2)양질의 일자리 창출=5대 핵심 일자리 창출 및 서민복지형 일자리 지원강화에 4천652억원을 배정했다. 올해보다 677억원(17.0%)을 늘린 것. 청년일자리 창출에 1천496억, 신규 안정적 일자리 확대에 675억, 취업 애로계층 지원을 위한 서민복지형 일자리 확충에 2천145억원을 배정했다.

3)도시재생·교통 등 시민생활복지 강화=도심교통난 해소와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저상버스 확대 같은 시민편의 교통복지 강화에 2천844억원을 편성했다. 학교급식·공교육 내실화 같은 다양한 유형의 학교운영 지원에 5천730억, 원도심권 기반시설 확충에 3천369억, 서부산권 도시인프라 확충에 5천949억원을 배정했다.

4)사회취약계층 지원강화=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 확대에 1조1천425억, 영·유아 무상보육료 전면확대에 2천163억,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661억원을 배정했다. 기초노령연금 인상 및 노인일자리 사업확대에 3천426억, 장애인 연금 및 의료비 지원확대 등에 1천745억원을 편성했다.

5)품격있는 문화도시 조성=부산현대미술관과 시립미술관 수장고 착공, 지역문화예술 지원 및 문화인프라 확충에 753억,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부산국제영화제·지스타 행사운영 같은 아시아 영상문화 중심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415억원을 배정했다. 각종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1천116억원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