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시내 터널 21곳 특별안전점검 실시

부산시는 현재, 시내 터널 21곳과 교량 145곳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공무원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정밀점검 및 진단이 필요한 경우 안전관리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긴급 보수·보강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은 지난 2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일본의 사사고 터널과는 전혀 다른 설계 방식으로 건설돼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터널 건설 방식을 비교해 봤습니다. 보시죠.

일본의 경우 터널 환기용 덕트를 터널 상부에 철판과 앵커볼트로 연결한 구조인데 반해, 부산의 터널은 콘크리트 구조물과 환기용 덕트 구조물을 일체화한 형식으로 건설 방식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의 터널 붕괴사고는 노후한 작은 볼트 하나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인식하여 터널과 교량을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도시철도 터널·교량도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기점검과 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 등급인 A-B등급을 받았습니다.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시설물 안전관리는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적정한 유지관리를 통하여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고 시설물의 효용을 증진시킴으로써 공중(公衆)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관리주체는 시설물의 기능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관계법에 따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지침에 따라 소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정기점검은 반기에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전등급이 A-B등급인 경우는 안전하며, C등급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내구성과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해 보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반면, D등급과 E등급은 위험등급으로 각각 긴급 보수보강과 보강개축이 필요합니다.
 

부산시, 여성·아동·복지 정책 "상복 터졌네"

부산시에 상복이 터졌습니다.

여성가족정책관실은 여성·아동 폭력방지 사업 최우수상,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 사업 대상,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사업 최우수상, 아동 급식사업 우수사례 평가 수상 등 잇단 겹경사로 함박웃음이 터졌습니다. 부산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임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복지행정 시책도 중앙정부 평가 결과 4개 분야에서 우수 및 대상을 받는 등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다 수상기관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소리 없이 꼼꼼하게 일 잘하는 부산시, 칭찬받을 만합니다.
 

세계적인 게임전시회 G★ 부산 영구개최(?)

세계적인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부산이 영구 개최할 수 있을까? 게임산업계와 국내 주요 도시들의 이목이 온통 부산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국제적인 게임전시회로 발돋움한 지스타(G-STAR) 4년 연속(2013년∼2016년) 개최 신청서를 단독으로 제출했습니다. 경쟁 도시였던 경기도와 대구는 신청서를 내지 않았습니다. 4년 연속 부산 개최 여부는 오는 14일 결정 납니다.

만약 부산시가 앞으로 4년(2013∼2016년)간 연속으로 지스타를 개최하게 되면 2009년부터 모두 합쳐 8년간 지스타를 개최하는 도시가 됩니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실상, 부산은 지금의 지스타를 만든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4년간 부산시의 전폭적인 행정 및 예산 지원에 힘입어 게임업계 참가 규모와 관람객 수가 급증하며 지스타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급성장했습니다.

부산으로서도 장기적으로 신성장 전략산업인 게임산업과 관련 인프라를 더한층 성장시킬 안정적인 발판을 갖추게 되는 겁니다. 올해 '지스타 2012'도 전체 관람객 29만 6천여 명에 1억 4천799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지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스타 영구 개최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산에도 올겨울 최고 강추위가 덮쳤습니다. 이번 주말이나 되어야 날씨가 좀 풀릴 거라고 합니다. 수도계량기가 얼어 터지거나 화재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지난주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얼어있는 곳도 더러 있어서 안전사고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래저래 조심조심하시는 한 주 되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 더 알찬 정책회의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