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 눈이 내리고 있다. 7일 오후부터 내린 눈은 오후 늦게까지 1~5mm 정도 쌓일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7일 찬 대륙성 고기압 영향으로 부산에 눈이 오다가 오후 늦게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산지 중심으로 눈이 쌓이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차량 운전자들은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에 내리고 있는 눈은 7일 오후까지 1~5mm 정도 쌓일 전망이다(사진은 부산시청 인근 눈 내리는 모습).

부산시는 오후 1시께부터 황령산 순환도로와 연제구 물만골·마하사 입구 도로 통제를 시작했다. 금정구 산성도로와 범어로에도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눈이 쌓일 것에 대비하고 있다.

16개 구·군도 산간지역과 고갯길,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순찰에 나서 눈길에 차량이나 사람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부산시는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 즉시 제설작업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