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더 파크’ 내년 문 열기로
부산시·부산시의회, 사업추진 결론
- 내용
부산 어린이대공원 안 동물원 ‘더 파크’가 빠르면 내년 11월쯤 문을 열 전망이다. 부산시·부산시의회는 시공사의 부도로 짓다가 중단된 동물원 더 파크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약을 심의, 의결했다.
협약은 삼정기업이 책임준공을 맡는 대신, 준공 3년 안에 동물원 매수를 요청할 경우 부산시가 500억원 범위 안에서 매입하는 조건이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8월 더파크(시행사), 삼정기업(시공사)과 사업재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진구 초읍동 더파크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점검 모습.사업부진 등 최악의 경우 부산시가 거액을 직접 투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부정적인 의견도 따랐지만, 부산시·부산시의회는 도심 동물원이 들어서길 바라는 시민염원을 고려, 사업재개를 결정했다. 더 파크는 2004년 체험형 동물원을 표방하며 조성사업을 시작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공사 중단을 반복, 현재 공정률 40% 수준이다.
부산시는 더 파크의 오랜 시설물 방치로 일부 구간 설계를 변경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다음달 착공해 내년 11월쯤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2-10-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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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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