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29일부터 새 도로 이용하세요”
8차로 확장공사 일부 마무리…기존 4차로 보강공사로 폐쇄·가변차로제 폐지
- 내용
부산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낙동대교~가락나들목 구간 도로체계가 오는 29일부터 바뀐다. 8차로 확장공사가 일부 완공, 단계적으로 기존 4차로 도로를 막고, 새로 만든 4차로 도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부산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 냉정부산건설사업단은 남해고속도로 '낙동대교~가락나들목' 구간(7.4km) 8차로 확장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기존 4차로 도로 양 옆에 2차로씩 도로를 새로 만든 것. 이에 따라 새 도로를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기존 도로는 침하 보수공사를 위해 폐쇄한다.
부산에서 김해·창원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은 29일부터 낙동대교에서 서부산요금소까지 새로 낸 2차로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부산요금소에서 가락나들목까지 구간도 31일부터 새 2차로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김해·창원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다음달 15일부터 새 도로를 이용해야한다.
낙동대교 구간에 운영하던 출근시간 가변차로제는 29일 출근시간 이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동서고가도로와 새 길이 이어지는 구간에 S형 커브길이 생기기 때문. 또 29일부터 낙동대교에서 김해공항 방향으로 빠지는 램프가 새로 생겨 교통 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낙동대교 모든 구간 8차로는 기존 도로의 보수·보강이 끝나는 2013년 12월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새 도로 개통 후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가변정보 표지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전환 상황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고속도로는 지난 2011년 말 '진주~냉정'구간이 8차로로 확장되었으며, 나머지 부산~냉정 구간도 2008년 12월 확장공사에 착수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가 54%정도 완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65%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확장공사의 모든 구간은 신설도로와 잦은 교통전환으로 복잡할 수 있으니 앞 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최고 제한속도인 80km/h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2-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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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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